아토피 때문에 스테로이드 경구제와 연고를 1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한약을 병용하면 간 수치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자가면역 질환이라 면역 억제 성분이 있는 약들과 한약의 상호작용이 가장 우려됩니다.
양약과 한약의 병용은 간 수치를 오히려 안정시키고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20대 초반의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강제로 누르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 복용 시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청열해독'과 '보간신'의 원리를 담은 약재를 통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장부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간 수치를 모니터링하며 처방하기 때문에 오히려 양약의 대사 산물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작정 약을 끊기보다는 한약과 병용하며 양약의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통해 리바운드 현상 없이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