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려고 노력하는데도 입안이랑 목구멍이 늘 바짝 마르는 느낌이에요. 유산균 말고 다른 영양제를 더 먹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음식 중에 기침에 좋은 게 따로 있을까요?
A.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세포 속 진액을 채우기 어렵습니다.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성질의 음식이 도움이 되며, 현재 상태에 맞는 한방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목이 마르다고 물을 벌컥벌컥 마셔도 금방 화장실만 가고 목의 건조함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죠.
이는 몸에서 수분을 붙잡아두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60대 중반 여성분들은 위 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찬물보다는 따뜻한 보리차나 둥굴레차처럼 진액을 보충해주는 차가 좋습니다.
도라지나 배도 기침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배의 산도가 오히려 속을 쓰리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진료 후에 환자분의 위장 상태에 맞춰 기침을 가라앉히고 점막을 보호해주는 구체적인 식단 가이드를 드릴 테니,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 식습관을 먼저 교정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