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정밀 검사를 다 받아봐도 폐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왜 저는 6개월 넘게 밤마다 기침 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 자는 걸까요?
A.
검사상 폐 조직 자체의 문제는 없더라도, 호흡기 점막의 과민도와 전신 기력이 떨어진 기능적 저하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60대 후반에 접어들면 폐의 진액이 마르면서 기관지 점막이 아주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대학병원 엑스레이나 내시경은 눈에 보이는 '염증'이나 '혹'을 찾는 데 집중하지만, 지금 겪으시는 기침은 폐의 기능이 약해져 외부 자극을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특히 해운대 인근에서 소일거리를 하시며 활동하시는 중에도 기운이 부치신다면, 이는 단순히 폐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기력이 떨어져 기침 반사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폐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예민해진 기도를 진정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편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