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혼자 살다 보니 새벽마다 가래가 끓고 기침이 터지면 옆에 물 한 잔 떠다 줄 사람도 없어서 참 서럽고 무서운데, 이 새벽 기침만이라도 좀 가라앉아서 밤에 눈이라도 편하게 붙일 수 있을까요?
A.
새벽은 기온이 떨어지고 몸의 진액이 마르는 시간대라 증상이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가래를 삭이는 치료를 통해 밤사이 호흡을 편안하게 만들어 고립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독거 생활을 하시며 밤늦게 혹은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면 심리적인 불안감이 육체적 통증을 더 크게 만듭니다.
한의학적으로 새벽 기침은 폐의 진액이 부족해져 점막이 건조해질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가래가 끈적해져서 잘 안 나오니 뱉어내려고 기침이 계속 나오는 것인데, 이를 묽게 만들어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돕는 약재를 처방하겠습니다.
밤에 잠을 편히 주무셔야 낮 동안의 경비 업무도 버티실 기운이 생기니,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