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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

물을 마셔도 그때뿐,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만성 입마름. 인공 타액 대신 몸 스스로 침이 나오게 하는 환경을 한약으로 만듭니다.

Q

치과에서 준 인공 타액을 써봤는데 그때뿐이고 금방 다시 말라버리더라고요. 한의원 치료는 인공 타액을 쓰는 것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인공 타액은 외부에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약해진 침샘이 스스로 침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합니다.

인공 타액은 입안을 잠시 코팅해 주는 역할이라 지속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한방 치료는 '침샘'이라는 공장이 다시 가동되게끔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노화나 약물로 인해 가동률이 떨어진 침샘에 기운을 불어넣고, 침의 원료가 되는 혈액과 진액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지요.

인공 타액에 의존하기보다는 내 몸이 스스로 침을 뱉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처음에는 인공 타액과 병행하시다가, 침 분비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인공 제품을 끊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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