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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

물을 마셔도 그때뿐,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만성 입마름. 인공 타액 대신 몸 스스로 침이 나오게 하는 환경을 한약으로 만듭니다.

Q

50대 초반 영어 강사로 일하며 매일 대여섯 시간씩 강의를 하는데, 한 시간만 지나도 입안이 쩍쩍 달라붙어 발음이 꼬여요. 무설탕 껌이나 캔디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한방 치료로 침 분비가 정말 다시 늘어날 수 있을까요?

A.

네, 가능합니다.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과 달리, 한방 치료는 침샘 자체가 스스로 진액을 생성하고 분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목소리를 써야 하는 영어 강사분들은 입안 점막의 마찰이 잦아 일반인보다 진액 소모가 훨씬 빠릅니다.

50대 초반이라는 연령대는 신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진액이 급격히 고갈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입의 문제로 보지 않고, 체내의 마른 샘터를 다시 채우는 과정으로 접근합니다.

침샘을 자극하는 약침 치료와 더불어, 상체로 쏠린 열을 내리고 부족해진 수분 성분을 보충하는 처방을 통해 강의 중에도 입안이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사탕의 단맛이 아니라,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타액의 자정 작용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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