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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틱장애

틱장애는 반복적인 불수의적 운동·음성 틱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간풍(肝風)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틱 빈도와 강도를 줄입니다.

Q

벌써 5년째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있는데, 그때뿐이고 낮에는 졸려서 수업도 제대로 못 듣거든요. 한약이라고 뭐 다를 게 있을까요? 그냥 또 시간 낭비만 하는 거 아닌지 솔직히 의심스러워요.

A.

기존 약물이 신경을 강제로 억제해 졸음을 유발했다면, 한의학은 뇌가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합니다. 14세 사춘기 시기의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하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들은 주로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 증상을 강제로 누르는 방식이라, 뇌의 전반적인 활동까지 저하시켜 만성적인 졸음과 무기력함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증상 억제'로 보지 않고, 간의 기운이 뭉쳐 발생하는 '간기울결'이나 심장이 약해져 발생하는 '심담허겁'의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특히 중학교 진학 후 학업 압박이 심해진 14세 남학생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위로 치받는 열감을 내려주고 뇌 신경계의 자율 제어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를 채워주면, 졸음에서 벗어나 맑은 정신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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