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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대인기피증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뛰는 사회공포증. 단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심장과 담력의 기운을 회복해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도록 돕습니다.

Q

사무실에서 전화 벨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미친 듯이 두근거려서 전화를 피하게 돼요. 콜포비아라고 하던데, 일반 사무직이라 전화를 안 받을 수도 없고 매 순간이 지옥 같습니다. 이런 심장 두근거림도 한방으로 잡을 수 있나요?

A.

예기치 못한 벨소리에 가슴이 뛰는 것은 몸이 상시 '전투 모드'로 과각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면 벨소리에도 덤덤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전화 응대가 주 업무인 20대 사무직 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벨소리라는 자극이 뇌에서 '위협'으로 인식되어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인데, 이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계'와 '정충'의 범주에 해당합니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심장이 요동치는 것은 심장의 화기를 내리고 기운을 뭉치지 않게 풀어주는 약재들을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앱으로는 한계가 있는 신체적 반응이므로, 몸의 신경 전달 체계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벨소리가 들려도 차분하게 수화기를 들 수 있는 여유가 생기실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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