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잠이 안 오는 날에는 내과에서 받아온 수면제를 한 알씩 먹고 있는데, 한방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이 약을 바로 끊어야 하나요? 갑자기 안 먹으면 잠을 아예 못 잘까 봐 겁이 납니다.
수면제를 갑자기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스스로 잠들 수 있는 힘을 기르면서 내과 약의 복용 횟수와 양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4년 동안 수면제를 간헐적으로 복용해 오셨기 때문에, 갑자기 약을 중단하면 반동 현상으로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며 몸의 긴장도를 낮추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몸이 스스로 잠을 유도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수면제 없이도 잠드는 날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주치의와 상의하며 내과 약을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면 부작용이나 재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약물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