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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공포증

시선공포증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게 칼날처럼 느껴질 때. 약에 의존하기보다 마음의 담력을 키우는 한의학적 접근으로 일상의 편안함을 되찾아드립니다.

Q

타인 앞에만 서면 얼굴이 터질 것처럼 붉어져서 피부과에서 홍조 상담도 받아봤거든요. 근데 이게 마음 문제라 그런지 레이저도 소용없던데, 저처럼 시선공포랑 적면증이 같이 있는 경우도 나아질 수 있나요?

A.

피부 자체의 문제보다는 긴장으로 인해 열이 얼굴로 쏠리는 현상이라 한의학적 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는 연결고리를 끊어주면 얼굴 붉어짐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피부과 레이저는 팽창된 혈관을 치료하지만, 긴장할 때마다 다시 피가 몰리는 근본 원인은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20대 남성 환자분들 중에는 군대에서의 경험 이후로 이런 적면공포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심장의 열이 얼굴로 치솟는 현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위로만 솟구치고 아래는 차가워진 상태로 보고, 막힌 기운을 뚫어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얼굴이 붉어질까 봐 더 긴장하고, 그 긴장 때문에 다시 시선을 피하게 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심장의 담력을 키워주는 약재를 사용합니다.

얼굴로 몰리는 열감이 줄어들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정도도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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