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사무직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니 사회에서 완전히 도태된 것 같아 불안해요. 세수하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기운이 아예 없는데, 이런 무기력함도 한의원에서 치료하면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요?
네, 출산 후 급격히 소모된 기력을 보강하면 무기력증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현재 느끼시는 고립감과 무력감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출산 전 사무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다가 갑자기 고립된 환경에서 육아에만 전념하게 되면 심리적 상실감이 매우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출산 시 과도한 기운과 혈액의 소모로 인해 몸의 중심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로 봅니다.
자동차에 연료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듯, 지금은 세수 같은 일상적인 동작조차 수행할 에너지가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억지로 힘을 내려고 애쓰기보다는 부족해진 기혈을 채워주는 치료를 통해 몸의 밑바탕을 먼저 다져야 합니다.
몸에 기운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사회로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