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년 가까이 놀이치료와 병원 약을 병행해왔지만 증상이 호전되다 다시 악화되기를 반복하니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기분입니다. 40대 직장맘으로서 아이를 데리고 매주 한의원을 찾는 것이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쉽지 않은데, 보통 어느 정도의 치료 기간을 예상하고 마음먹어야 할까요?
소아 신경 질환은 단기적인 증상 소실보다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정기 확보가 중요합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꾸준한 치료를 통해 뇌 신경계의 자생력을 기르는 과정을 권장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시도를 하시며 고생 많으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방 치료는 증상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몸이 스스로 증상을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기 3개월은 급격한 증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이후 3~6개월은 호전된 상태를 뇌가 기억하고 유지하도록 만드는 다지기 단계입니다.
워킹맘의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내원 횟수를 조절하되, 집에서 복용하는 한약과 생활 관리를 통해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플랜을 짜드리겠습니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아이의 변화를 믿고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과정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꼼꼼하게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