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불안해하고 다급해 보이니까 아이가 제 눈치를 더 보는 것 같아 미안해요. 엄마인 제 불안감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은데, 저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집에서 제 마음을 다스릴 방법이 있을까요?
엄마의 심리 상태는 아이의 거울과 같습니다. 어머님이 먼저 안심하셔야 아이의 긴장도 풀릴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시며 육아까지 병행하시다 보니 어머님 스스로도 스트레스 수치가 높고 많이 지치신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표정과 말투에서 미세한 불안감을 읽어내고 이를 자신의 잘못으로 느껴 더 긴장하게 됩니다.
어머님이 '이건 금방 지나가는 과정이야'라고 굳게 믿으시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필요하다면 어머님께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가벼운 차(茶) 요법이나 침 치료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를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해 보세요.
엄마가 웃으면 아이의 눈 깜빡임도 훨씬 빨리 잦아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