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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과거 구조조정 때부터 시작된 거라 벌써 8년째인데, 심리상담을 6개월이나 받아도 별 효과가 없었거든요. 저처럼 오래된 고질병도 한약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할지 솔직히 의구심이 듭니다.

A.

심리적 접근만으로 한계가 있었던 이유는 이미 스트레스가 '신체화'되어 장부의 불균형을 초래했기 때문이며, 이를 물리적으로 바로잡아야 해결됩니다.

심리상담은 인지적인 이해를 돕지만,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복된 스트레스는 이미 우리 몸의 장부 기능과 혈액 순환 구조를 바꿔놓았습니다.

구조조정 당시의 극심한 충격이 '심장'과 '담'의 기능을 약화시켜, 머리로는 이해해도 몸은 여전히 8년 전의 공포를 기억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방 치료가 필요한 지점입니다.

상담으로 풀리지 않는 신체적 긴장과 장부의 허약을 한약으로 직접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엔진이 고장 난 차를 운전 기술(상담)만으로 고칠 수 없듯이, 약해진 장부 기능을 물리적으로 회복시키면 지긋지긋한 악몽의 고리도 반드시 끊어낼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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