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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기면증

기면증은 낮 동안 참을 수 없는 졸음과 갑작스러운 근력 소실(탈력발작)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양기(陽氣) 허약과 습담(濕痰)을 다스려 각성을 회복합니다.

Q

양압기도 답답해서 도저히 못 쓰겠고 포기했는데, 한약은 먹다가 끊으면 다시 예전처럼 잠이 쏟아지는 거 아닙니까? 약에만 의존하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A.

한방 치료의 목표는 약 없이도 스스로 깨어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몸의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기계의 힘을 빌리는 양압기는 당장의 호흡을 돕지만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한의학적 치료는 뇌의 수면 조절 스위치가 고장 난 원인을 찾아 우리 몸이 스스로 그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비위 기능을 살려 에너지를 만들고, 심장의 기운을 보강해 정신을 맑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 나중에는 한약 없이도 뇌가 스스로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약에 의존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약이 필요 없는 몸'으로 되돌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치료를 마칠 때쯤이면 몸이 스스로 리듬을 찾게 되어, 약을 끊는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재발하는 반동 현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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