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이대로 그냥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끔찍한 생각들도 치료를 받으면 정말 없어질까요? 제 마음이 너무 약해진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런 생각은 환자분이 약해서가 아니라 병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뿐입니다. 뇌와 몸의 기운을 안정시키면 그런 어두운 생각들도 안개 걷히듯 서서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게 절대 환자분의 잘못이나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몸의 기운이 바닥나고 심장이 위축되면 누구라도 그런 극단적인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정신의 주관자로 보는데, 심장의 기운이 허해지면 공포와 허무함이 밀려오게 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고 뇌의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 대신 '오늘 하루 잘 지내보자'는 마음이 조금씩 자리를 잡게 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 다시 평온한 일상을 찾으실 수 있도록 제가 곁에서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