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퇴직하고 집에서만 지낸 지 꽤 됐는데... 온몸이 여기저기 안 쑤시는 데가 없어요. 정형외과 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검사도 다 해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네요. 근데 저는 정말 아파서 죽겠거든요. 70대 노인이 꾀병 부리는 것도 아니고, 한의원에서는 이런 원인 모를 통증도 잡아줄 수 있을까요?
검사상 이상이 없어도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은 실재하는 고통입니다. 70대 퇴직 후 활동량이 줄고 마음이 적적해지면 기운이 막히면서 몸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풀어주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병원 검사에서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통증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셨겠군요.
한의학에서는 마음의 병이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70대 중반에 접어들며 사회 활동이 줄어든 퇴직자분들의 경우, 마음속의 답답함이나 우울감이 기운의 흐름을 막아 근육과 관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통증을 유발하곤 합니다.
환자분이 느끼시는 아픔은 가짜가 아닙니다.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고 심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면, 원인 모를 전신 통증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