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하도 성화라 오긴 왔는데, 도대체 얼마나 치료를 받아야 심장 두근거리는 게 가라앉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끝이 보이긴 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10년 넘게 쌓인 화인 만큼 최소 3개월 이상의 집중 치료가 필요하며, 초기 한 달 이내에 가슴 답답함과 두근거림부터 서서히 호전되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묵혀온 분노가 단번에 사라지길 기대하기보다는, 차근차근 몸을 비워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통 첫 한 달은 치밀어 오르는 화기를 가라앉히고 뒷목의 뻣뻣함과 심장 두근거림 등 급한 신체 증상을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후 2~3개월 동안은 감정의 기복을 줄이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치료를 이어갑니다.
48세라는 나이와 직업적 환경을 고려할 때,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가족분들이 권유하신 것도 환자분의 건강이 걱정되어서인 만큼, 이번 기회에 제대로 치료받으시면 도로 위에서도, 집에서도 훨씬 편안해진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