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도 문제지만 자고 일어나도 몸이 천근만근인 만성 피로가 제일 괴로워요. 작업실도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는데 이게 단순히 제가 게을러서 그런 게 아니라 ADHD랑 연관된 건지, 한약으로 이런 무기력증도 같이 잡을 수 있나요?
정리정돈이 안 되고 몸이 무거운 것은 전형적인 성인 ADHD의 동반 증상입니다. 이는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 뇌와 몸의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이므로, 기력을 보강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30대 남성 ADHD 환자분들 중에는 정리정돈 포기나 만성 피로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과도한 에너지를 쓰다 보니 몸을 돌볼 여력이 남지 않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흩어진 상태로 보고, 맑은 기운을 머리로 올리고 탁한 기운을 내리는 치료를 통해 무기력증을 개선합니다.
몸의 피로도가 낮아지면 주변을 정리할 심리적 여유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작업 환경의 혼란을 뇌의 혼란으로 보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에너지를 채워드려 스스로 주변을 통제할 힘을 길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