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에 항상 비상약이 없으면 불안해서 외출도 못 해요. 그런데 요즘은 약을 먹어도 예전만큼 효과가 없는데, 정말 이 약들을 다 버리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약물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몸의 통증 조절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스스로 통증을 제어하는 힘을 기르면 가방 속 비상약 없이도 편안하게 외출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비상약을 챙기시는 그 마음이 얼마나 절박한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진통제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소위 약물 과용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지금은 약이 통증을 눌러주는 게 아니라, 약 기운이 떨어질 때 생기는 반동으로 머리가 더 아픈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의 최종 목적은 환자분의 가방에서 그 약통을 치워드리는 것입니다.
몸속에 쌓인 약독을 해독하고, 뇌 신경의 과민 반응을 낮춰주는 한약 치료를 통해 통증의 빈도와 강도를 서서히 낮춰가겠습니다.
어느 순간 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외출이 두렵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