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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

응급실에서도 안 잡히는 잔여 어지럼증과 붕 뜬 느낌. 전정신경염 후유증을 한약으로 기혈 순환과 신경 회복력부터 바로잡습니다.

Q

원장님, 어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천장이 미친 듯이 뱅글뱅글 돌고 토가 안 멈춰서 응급실까지 실려 갔거든요. 30대 중반인데 혹시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무서운 병이 생긴 건 아닐까 싶어 너무 무서워요. 응급실에서는 귀 문제라고만 하는데, 한의원에서 정말 뇌 쪽 문제가 아닌 걸 확실히 알 수 있을까요?

A.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과 구토는 전정신경염의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뇌 질환에 대한 공포를 느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안진 양상과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중추성 질환 여부를 면밀히 감별해 드립니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중풍이나 뇌종양 같은 뇌 질환에 대한 걱정이 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청력 저하 없이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구토는 전정기관의 신경에 염증이 생긴 전정신경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눈동자의 떨림(안진)을 관찰하고 두부충동검사 등 이비인후과적 검진을 통해 뇌의 문제인지 귀의 문제인지 우선적으로 선별합니다.

만약 팔다리 힘 빠짐이나 안면 마비, 심한 두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귀의 신경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여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뇌졸중과는 증상의 양상과 지속 시간이 다르니 너무 걱정 마시고, 현재의 평형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에 집중해 봅시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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