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요리사다 보니 간을 보느라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고, 스트레스 받으면 퇴근 후에 술도 한잔하게 됩니다. 이런 식습관이 귀 울림을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까?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은 몸의 열을 조절하는 기능을 떨어뜨려 이명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직업상 불가피하더라도 최소한의 조절은 치료 속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짠 음식은 몸속의 수분 균형을 깨뜨리고 혈압에 영향을 주어 귀 내부의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한의학적으로 '습열'을 생기게 하여 머리와 귀 쪽으로 탁한 기운을 솟구치게 만듭니다.
식당 일을 하시며 간을 안 볼 수는 없겠지만, 퇴근 후의 음주나 과도한 염분 섭취는 어렵게 진행 중인 치료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보다는 귀 주변의 열을 내려주는 차를 마시거나 가벼운 산책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식습관을 조금만 신경 써주셔도 한약의 효과가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