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랑 다르게 요즘은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쏙 빠지는데, 희한하게 몸이 힘들면 귀 소리가 더 날카로워지더라고요. 60대 은퇴 주부라 집안일만 조금 해도 이런데, 기력을 보충하면 귀 소리도 좀 잦아들까요?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기력이 떨어지면 귀로 가야 할 에너지가 부족해져 이명이 심해집니다. 이를 '기허이명'이라 하며, 보약 계통의 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60대 여성분들은 평생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몸은 돌보지 못해 기혈이 많이 소진된 상태가 많습니다.
몸이 피곤할 때 소리가 커지는 것은 귀가 보내는 '살려달라는 신호'와 같습니다.
뇌와 귀로 가는 혈류량은 전신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귀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진 기력을 채우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는 한약 치료를 통해 몸 전체의 에너지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귀를 괴롭히던 날카로운 금속성 소리도 점차 무뎌지고 편안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