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비염이 있는 아이라 치료가 더 더딜 것 같은데, 보통 어느 정도 기간을 잡고 치료해야 하나요? 당장 증상만 없애는 게 아니라 다시는 고생 안 하게 만들고 싶어서요.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점막의 자생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지만, 체질적 약점을 보완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비염이 있으시면 아이도 코점막이 예민하게 태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이라고 해서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6세 아이의 경우 보통 3개월 정도를 집중 치료 기간으로 잡고, 이후에는 계절별로 관리하며 점막이 스스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초기에는 고인 농을 빼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고, 후반부에는 약해진 폐 기능을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체질 개선 과정을 거칩니다.
조급해하시기보다는 아이의 코가 계절의 변화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 때까지 차근차근 기초를 다진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