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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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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은 반복적인 어지럼·이명·청력 변동·귀충만감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담음(痰飮)과 신허(腎虛)를 원인으로 보고 내림프를 조절하고 전정 기능을 회복합니다.

Q

벌써 5년째 이뇨제랑 혈액순환 개선제를 달고 살고 있는데, 요즘 들어 소변보는 것도 시원치 않고 신장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부쩍 걱정이 돼요. 이런 상황에서 한약을 같이 먹어도 제 몸이 견뎌낼 수 있을까요?

A.

장기적인 양약 복용으로 지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신장 기능을 보호하면서 수분 대사를 돕는 처방이 가능합니다.

50대 후반에 접어들면 우리 몸의 여과 기능이 자연스럽게 약해지는데,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뇨제를 복용하셨으니 신장 부담을 걱정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물을 빼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스스로 수분 대사를 조절하는 능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전업주부로서 가사 노동으로 인한 만성 피로가 겹쳐 기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이를 보강하면서 귀 주변의 비정상적인 수분 정체를 해소하는 약재를 엄선합니다.

양약과 병행하며 서서히 양약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몸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므로,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신장의 짐을 덜어주는 치료가 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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