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서서 근무하다 보니 퇴근하면 다리도 퉁퉁 붓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이런 육체적인 피로가 눈떨림과도 연관이 있는 걸까요? 충분히 자도 피로가 안 풀리고 얼굴 근육이 팽팽하게 당기는 느낌이 가시질 않아요.
장시간 서서 근무하며 쌓인 하체의 피로와 전신 소모는 눈떨림의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 몸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가장 약한 부분인 안면 신경부터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판매직처럼 오랜 시간 서 계시는 분들은 혈액순환이 하체에 정체되기 쉽고, 이는 곧 전신 기혈 순환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주사말'이라 하여 팔다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 비위 기능과 근육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고 봅니다.
에너지가 고갈되면 우리 몸은 가장 예민한 부위인 눈 주변 근육부터 경련을 일으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은 단순히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몸의 회복력이 갱년기 호르몬 변화와 겹쳐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얼굴 근육이 당기는 느낌 역시 근육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전신 피로를 해소하고 순환을 돕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눈떨림도 근본적으로 잦아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