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지나면서 몸이 확 꺾이더니 자가면역 수치까지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관절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가끔 먹고 있는데, 저처럼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한약을 같이 먹어도 간이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오히려 현재 복용 중인 양약의 부담을 줄여드리는 방향으로 처방됩니다. 한약은 간 수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장의 해독 기능을 도와 전신 대사를 원활하게 하므로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자가면역 수치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시면 약 복용에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방 치료의 핵심은 강한 약성으로 증상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장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이후 기력이 쇠한 분들께는 장 점막의 재생을 돕는 보혈(補血) 약재와 비위의 기운을 돋우는 약재를 엄선하여 처방합니다.
이는 오히려 장벽을 복구하여 외부 독소 유입을 차단하므로, 간이 독소를 해독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드시는 진통제나 소염제는 장 점막을 얇게 만들 수 있는데, 한약이 이를 보호하고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처방 전 정밀한 진단을 통해 현재 몸 상태에 가장 무리가 없는 약재들로 구성해 드릴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