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성상 고카페인 커피를 하루에도 몇 잔씩 마셔야 머리가 돌아가거든요.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상태에서 커피를 계속 마시면 제균 치료가 아예 안 되는 건가요? 커피를 끊기가 너무 힘든데 방법이 없을까요?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제균 기간만이라도 커피를 줄이셔야 하며, 한방 치료를 통해 커피 없이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IT 주니어 기획자로서 겪으시는 업무 강도와 카페인 의존도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미 염증이 있는 위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고,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예민해진 위벽에 상처를 더 깊게 만듭니다.
커피를 드시면서 치료를 받는 것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면서 연고를 바르는 것과 같습니다.
한방 치료 중에는 위장의 열을 내리고 뇌의 피로도를 낮추는 약재를 처방하여, 커피 없이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드립니다.
치료 초기에는 디카페인으로 바꾸거나 식후에만 소량 드시는 식으로 서서히 조절해 나가는 가이드를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