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에 대해 정확히 몰라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완치가 안 된다는 말이 제일 겁나는데, 23세인 제가 앞으로 몇 년 정도 치료를 받아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요?
완치라는 용어 대신 '관해 유지'를 목표로 하며, 보통 3~6개월의 집중 치료를 통해 증상을 안정시킨 후 꾸준한 관리로 평생 큰 불편 없이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완치가 없다는 말은 현대 의학에서 질병의 원인을 명확히 한 가지로 규정할 수 없기 때문이지, 평생 아픈 상태로 지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보통 20대 초반 환자분들의 경우, 초기에 집중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한방 치료를 진행하면 혈변이나 설사 같은 급성기 증상이 잡히고 관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후에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체력을 보강하는 관리 위주의 치료로 전환하게 됩니다.
23세라는 젊은 나이는 세포의 재생력이 뛰어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한다면, 크론병을 가진 환자가 아니라 '건강 관리를 아주 잘하는 청년'으로 멋지게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