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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서 자라는 만성 질환입니다. 심한 생리통·골반통·난임이 특징이며, 한방으로 어혈(瘀血)과 간울(肝鬱)을 치료하여 통증과 재발을 줄입니다.

Q

동네 한의원에서 침도 몇 번 맞아봤는데 그때만 조금 편하고 다시 아프더라고요.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워낙 잘 된다고 하던데, 한방 치료가 수술보다 더 근본적으로 재발을 막아줄 수 있다는 게 정말인가요?

A.

단순한 침 치료는 통증 완화에 그칠 수 있지만,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는 어혈이 생기는 '체내 환경' 자체를 바꾸기 때문에 수술보다 재발 방지에 훨씬 유리합니다.

침 치료는 막힌 기운을 뚫어 즉각적인 통증을 줄이는 데는 아주 좋지만, 자궁내막증처럼 조직의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한약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수술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인 혹을 제거하는 것이지, 혹이 생기게 된 '원인'인 자궁의 오염된 환경을 청소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5년 내 재발률이 50%에 육박하는 것이죠.

반면 한방 치료는 자궁을 차고 습하게 만들었던 근본적인 병리 상태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피가 맑아지고 순환이 정상화되면 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서 증식하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단순히 지금 아픈 것만 없애는 게 아니라, 30대, 40대가 되어서도 자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발하지 않는 몸'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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