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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

단순포진

연고 발라도 그때뿐, 면역력 떨어지면 또 올라오는 지긋지긋한 수포. 바이러스 억제가 아니라 몸의 방어력부터 다시 세웁니다.

Q

아토피가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왔는데, 포진이 있을 때 이걸 바르면 증상이 더 번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겁이 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위험 없이 환부를 관리할 수 있나요?

A.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지만 국소 면역력을 낮춰 바이러스 증식을 부추길 위험이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피부 자체의 자생력을 높여 바이러스 확산을 방어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오래 앓아온 분들에게 스테로이드는 익숙한 존재지만, 단순포진이 동반된 상태에서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해당 부위의 면역 세포 활동을 억제하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더 쉽게 증식하여 전신성 포진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원에서는 강제로 염증을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 표면의 비정상적인 열감을 식히고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환부로 번지는 것을 막고, 아토피로 약해진 피부가 외부 자극에 스스로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연고 사용을 갑자기 중단하기보다 한방 치료를 통해 피부 상태가 안정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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