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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

단순포진

연고 발라도 그때뿐, 면역력 떨어지면 또 올라오는 지긋지긋한 수포. 바이러스 억제가 아니라 몸의 방어력부터 다시 세웁니다.

Q

항바이러스제는 먹을 때만 효과가 있고 금방 다시 올라오더라고요. 한방 치료가 바이러스 자체를 박멸하는 게 아닌데 어떻게 재발을 막는다는 건지 솔직히 의구심이 듭니다.

A.

바이러스 박멸이 불가능하다면,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몸의 방어막을 두껍게 만드는 것이 유일하고도 확실한 재발 방지책입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신경절에 숨은 단순포진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이미 증식 중인 바이러스의 복제를 방해할 뿐,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는 언제든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은 '왜 내 몸이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가'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피부 장벽이라는 1차 방어선과 면역 세포라는 2차 방어선을 튼튼하게 구축하면, 바이러스가 숨어 있더라도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게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내 몸이 주도권을 잡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많은 만성 환자분들이 한방 치료 후 재발 빈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은 바로 이 방어 체계가 복구되었기 때문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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