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가려움이랑 비듬 때문에 제일 스트레스받는 게, 회사에서 어두운 옷을 못 입는 거예요. 샴푸를 바꿔봐도 그때뿐인데, 단순히 두피 문제가 아니라 몸 안의 열이나 습기 같은 게 문제인 건가요?
네, 맞습니다. 두피는 우리 몸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 내부의 열이 몰리기 쉬운 부위이며, 비듬은 그 열로 인해 진액이 말라 생기는 결과물입니다.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시는 30대 남성분들에게 어깨 위로 떨어지는 비듬은 심리적인 위축까지 불러오는 큰 고민이죠.
약국용 샴푸는 말라세지아 같은 균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지만, 두피가 계속 뜨겁고 기름진 환경이라면 균은 언제든 다시 번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면유풍' 혹은 '백설풍'이라 부르며, 비위(脾胃)의 기능 저하로 생긴 습기가 열과 만나 머리 쪽으로 치받아 올라오는 현상으로 파악합니다.
따라서 샴푸만 바꾸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일 수 있습니다.
몸 안의 습열을 끄고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가려움증이 먼저 줄어들고 점차 비듬의 양과 크기가 눈에 띄게 감소하여 다시 검은색 옷을 편하게 입으실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