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서 큐렛으로 긁어낼 때마다 6세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병원 근처만 가도 트라우마 때문에 숨어버려요. 한의원에서도 혹시 도구를 써서 억지로 짜내거나 통증이 심한 시술을 똑같이 하나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억제 치료나 강제적인 소파술은 진행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통증 없이 아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피부 환경을 바꾸는 데 집중합니다.
아이에게 병원이 공포의 대상이 된 것 같아 어머니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짐작이 갑니다.
저희는 큐렛으로 병변을 긁어내어 상처를 내는 방식보다는, 아이의 몸 안에서 피부 방어력을 높여 바이러스가 저절로 탈락하게 유도하는 방식을 씁니다.
30대 후반 워킹맘으로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 실랑이를 벌이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은 연고 도포나 가벼운 처치 위주로 진행되므로, 아이가 병원을 편안한 장소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억지로 떼어내지 않아도 몸의 기운이 살아나면 물사마귀는 자연스럽게 사그라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