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장기적으로 약도 먹어보고 안구 운동을 하는 치료도 받아봤지만 겨울만 되면 제자리걸음인데, 저처럼 오래된 40대 중반 남성의 트라우마도 한방으로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요?
오래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도 한의학적으로 몸의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굳어진 긴장 상태를 풀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랜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40대 중반의 가장으로서 식당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지느라 스스로를 돌볼 여유가 더 없으셨을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과 담력이 약해져 외부 충격을 스스로 갈무리하지 못하는 심담허겁 상태로 봅니다.
양방 치료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데 집중한다면, 한방 치료는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멈춰버린 기운의 순환을 돕고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10년이 지났어도 우리 몸은 회복하려는 본능이 있기에, 몸의 긴장도를 낮추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면 분명 지금보다 훨씬 편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