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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강박장애

강박장애(OCD)는 반복적인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이 일상을 지배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화(心火)와 간울(肝鬱)을 다스려 강박 사이클을 줄입니다.

Q

제가 청결 수칙을 안 지키면 아이들이 병에 걸릴 것 같아서 자꾸 엄하게 대하게 돼요. 이 불안함이 줄어들면 정말 예전처럼 아이들과 거리낌 없이 스킨십하고 살 비비며 웃을 수 있을까요?

A.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왜곡된 책임감으로 나타난 것뿐입니다. 치료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면, 억눌렸던 모성애가 자연스럽게 발현되어 아이들과 다시 따뜻한 스킨십을 나누는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엄하게 대하고 나서 매번 미안함에 밤잠을 설치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겪고 계신 강박은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완벽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다칠 것'이라는 생각이 과해져 생긴 병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운을 튼튼하게 하고 담력을 키워주면, '조금 덜 닦아도 아이들은 건강하다'는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불안이라는 안개가 걷히고 나면 아이들의 예쁜 모습이 다시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그러면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편안한 스킨십과 포옹이 자연스럽게 가능해질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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