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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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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만 되면 아침마다 배가 아프고 머리가 지끈. 낯선 환경이 주는 긴장을 한약으로 다스려 몸과 마음의 적응력을 높입니다.

Q

새로운 반에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막히는 기분이에요. 두통 치료를 하면 이런 강박적인 불안감이나 가슴 두근거림 같은 심리적인 증상도 같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A.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기 때문에, 가슴 답답함과 두통을 별개의 증상이 아닌 '심화(心火)'라는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동시에 치료합니다.

현재 느끼시는 가슴의 답답함과 수면 장애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주신명(心主神明)', 즉 정신을 주관하는 심장의 기운이 억눌려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10대 여학생들은 스스로를 엄격하게 통제하려다 보니 심장에 열이 쌓이기 쉬운데, 이 열이 위로 치받치면 두통이 되고 가슴에 머물면 두근거림과 불안이 됩니다.

따라서 저희는 단순히 머리 통증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의 울화와 긴장을 내려주는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병행합니다.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교감신경의 과활성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진정시키면, 강박적인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두통의 빈도도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몸이 편안해지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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