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높아서 머리가 띵한 건지 아니면 귀에 이석이 생겨서 빙글빙글 도는 건지 제 스스로는 도저히 구분이 안 돼요. 원장님은 이 두 가지를 어떻게 구분해서 봐주시는 건가요?
고혈압으로 인한 중압감과 이석증의 회전성 어지럼증은 양상이 다르며, 정밀한 진찰을 통해 두 원인을 명확히 분별하여 치료합니다.
70대 고혈압 환자분들은 혈압 수치 변화에 따른 어지러움과 이석증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보통 혈압 문제는 머리가 무겁고 맑지 않은 느낌이 지속되는 반면, 이석증은 고개를 돌리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강한 회전감이 짧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귀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혈압을 조절하는 몸의 화기와 이석을 붙들어주는 기력의 쇠함을 함께 살핍니다.
진찰을 통해 지금 환자분을 괴롭히는 주된 원인이 혈관 문제인지, 귀 안의 평형 기관 문제인지 명확히 짚어내어 각각에 맞는 침과 약재를 적용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