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미 고혈압이랑 골다공증 약을 한 움큼씩 먹고 있는데, 여기에 한약까지 더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가거나 기존에 먹던 약들과 부딪히지는 않을까요?
고령 환자분들은 이미 여러 약을 드시는 경우가 많아 처방 시 간 수치와 약물 상호작용을 세밀하게 고려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복용 중인 고혈압 약과 골다공증 약은 신진대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에, 한약을 처방할 때는 환자분의 현재 간 기능과 신장 상태를 최우선으로 살핍니다.
70대 여성 환자분들처럼 다약제 복용이 불가피한 경우, 약재 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순하고 보조적인 약재 위주로 선별하여 처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증상만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장기 복용 중인 양약으로 인해 지친 몸의 기운을 돋우고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오히려 기력을 보강함으로써 기존 약물에 대한 몸의 적응력을 높여드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