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고 운동은 거의 안 하거든요. 스트레스받으면 밤에 폭식하는 습관도 있는데, 이런 생활 습관을 당장 못 바꾸면 치료해도 소용없는 거 아닌가요?
생활 습관이 원인이긴 하지만, 현재는 의지만으로 조절하기 힘든 신체적 상태이므로 치료를 통해 조절 능력을 먼저 키워야 합니다.
좌식 생활은 위장을 압박해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야간 폭식은 담 독소를 생성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하지만 지금 환자분이 폭식을 하는 것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위장의 열감과 심리적 허기가 겹쳐 발생하는 병적인 현상입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위장의 비정상적인 열이 내려가고 속이 편안해지면서 폭식 욕구 자체가 줄어들게 됩니다.
완벽한 생활 습관 교정을 강요하기보다는, 먼저 몸을 치료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덜 힘들고 적당히 먹어도 배부른 상태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료와 병행하며 조금씩 걷는 양만 늘려주셔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