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정말 피곤해서 쓰러질 것 같은데 막상 밤에 누우면 정신이 맑아지고 잠을 못 자요. 불면증 때문에 다음 날 학교 가면 더 지치는데, 갱년기 때문인지 만성피로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잠만 잘 자도 살 것 같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몸은 지쳤는데 뇌는 각성된 '허열' 상태라 그렇습니다. 갱년기 호르몬 변화와 만성피로가 겹치면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이를 안정시켜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54세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 오는' 상태입니다.
이는 자동차 엔진은 과열되었는데 냉각수가 부족한 것과 비슷합니다.
오랜 교직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갱년기 변화가 겹치면서 심장의 화기는 위로 오르고 아래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의 상태가 된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음혈을 보충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습니다.
억지로 잠을 재우는 수면제와 달리,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자연스럽게 깊은 잠(서파 수면)에 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숙면이 이루어지면 낮 동안의 피로 회복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며, 교실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의 예민함도 한결 줄어드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