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있어서 퇴근하고 집에 가면 스킨십을 피하게 됩니다. 손가락 전체에 퍼진 사마귀가 아이한테 옮을까 봐 제일 겁나는데, 면역 치료를 시작하면 전염력이 실제로 유의미하게 떨어지나요?
면역 치료의 목적은 바이러스의 활성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체내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시작하면 전염력은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점진적으로 스킨십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사마귀는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이 맞지만, 모든 접촉이 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의 피부 장벽과 면역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아이들은 성인보다 피부가 연약하고 면역계가 발달 중이라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HPV 바이러스를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바이러스의 복제 능력이 떨어지고 병변이 딱딱하게 굳거나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외부로 배출되는 바이러스 양도 줄어 전염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치료 초기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면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 되찾으실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