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쪽이라 바닷바람이 차가울 때면 손끝이 하얗게 질리고 저리더라고요. 피아노 연습을 아예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건반을 두드리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차가운 바람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철저히 차단해야 하며, 연습은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아주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운대의 찬 바닷바람은 레이노 현상을 유발해 손가락 끝의 괴사를 초래할 수 있으니 외출 시 반드시 보온 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피아노 연습의 경우, 현재처럼 마디가 굳어 있을 때 무리하게 힘을 주어 연주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섬유화를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건반을 직접 치기보다 따뜻한 물속에서 손가락을 쥐었다 펴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시고, 이후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속도에 맞춰 연습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손을 다시 사용하는 일인 만큼, 단계별로 안전한 재활 가이드를 드릴 테니 저를 믿고 따라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