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넘게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달고 살았는데, 이제는 피부가 종잇장처럼 얇아져서 푸른 정맥이 다 비칠 정도입니다. 연고를 끊으면 바로 뒤집어질까 봐 무서운데, 한방 치료는 이런 내성이나 부작용 걱정 없이 정말 피부 자체가 튼튼해질 수 있는 건가요?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이시군요. 한의원에서는 외부에서 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하므로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50대 중반에 접어들면 피부의 재생 주기가 늦어지는데, 여기에 강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피부 상피층이 위축되고 혈관이 확장된 상태입니다.
지금 가장 두려워하시는 것은 약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반동 현상일 텐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무작정 끊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체내의 독소와 열감을 먼저 다스리면서 서서히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피부가 얇아진 것은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므로,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는 처방을 통해 피부 두께가 정상화되고 정맥이 비치는 현상도 점차 개선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