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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 (지도상설)

혓바늘 (지도상설)

연고 발라도 그때뿐, 조금만 피곤하면 돋는 혓바늘. 단순한 입안 염증이 아니라 몸의 진액과 면역력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한약으로 속열을 끄고 점막 재생력을 회복합니다.

Q

벌써 5년째 나을만하면 생기고 또 생기고 하니까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살았거든요. 저처럼 오래된 사람도 치료가 되긴 할까요? 40대 여성은 회복도 느리다는데, 기간을 얼마나 잡아야 예전처럼 평범한 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요.

A.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성화된 만큼 단기간에 끝내기는 어렵겠지만, 보통 3개월 전후로 재발 빈도와 통증 강도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래된 질환일수록 뿌리가 깊은 법이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40대 중반은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회복력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몸의 기혈 순환을 바로잡고 면역 바탕을 다지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초기 1~2개월은 혀의 통증을 줄이고 염증이 생기는 주기를 늦추는 데 집중하며, 이후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혀가 쉽게 헐지 않도록 유지력을 키우는 과정을 거칩니다.

5년의 고통을 단 몇 번의 약으로 없앨 수는 없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면 재발의 공포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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