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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우울증

우울증은 지속적인 슬픔·무쾌감·무기력이 2주 이상 지속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울(肝鬱)과 심비기허(心脾氣虛)를 다스려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Q

지금 먹고 있는 정신과 약을 한꺼번에 끊기는 겁이 나는데, 한약이랑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나중에는 정말 약 없이 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어요.

A.

갑자기 약을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몸의 기운이 회복되는 속도에 맞춰 양약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장기 복용 중인 약을 한 번에 끊으면 반동 현상으로 더 힘들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현재 드시는 약과 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우울증의 뿌리가 되는 신체적 불균형을 먼저 바로잡습니다.

4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갱년기 열감이나 불면증이 우울증을 악화시키는데, 이런 신체 증상들이 한방 치료로 호전되기 시작하면 마음의 여유도 조금씩 생기게 됩니다.

기운이 차오르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겼을 때, 처방받으신 병원 전문의와 상의하여 양약을 조금씩 줄여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약물이라는 외부 도움 없이도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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