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치료를 중단한 이후로 10년 넘게 방치된 셈인데, 지금이라도 치료하면 정말 독립해서 혼자 살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질까요? 너무 늦어버린 건 아닌지 자꾸 체념하게 되네요.
10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시겠지만, 30대 중반은 뇌의 가소성을 활용해 삶의 궤도를 수정하기에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자기 통제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실패를 경험하다 보면 '나는 원래 안 되는 사람'이라는 자조적인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환자분의 본모습이 아니라 ADHD라는 질환이 씌운 프레임일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뇌의 신경전달 체계를 안정시키고 실행 기능을 강화하면, 마감 기한 엄수와 경제적 자립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됩니다.
실제로 많은 30대 프리랜서분들이 치료를 통해 업무 효율을 되찾고 독립적인 삶을 꾸려나가고 계십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여 본인만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작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