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차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자꾸 눕고만 싶어요. 이런 전신 피로감이랑 어지럼증도 제 위가 처진 거랑 다 관련이 있는 건가요?
네, 위하수는 단순히 소화 문제만 일으키는 게 아니라 전신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위장이 처지면 횡격막과 폐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고, 영양 흡수가 안 되어 빈혈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위장이 아래로 처지면 복강 내 압력이 변하면서 주변 장기들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호흡이 깊게 이루어지지 않아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게 되는 것이죠.
또한, 위장이 제 위치에서 제 기능을 못 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드셔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영양분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성적인 빈혈과 어지럼증, 그리고 자꾸 눕고만 싶은 극심한 피로감이 세트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중기하함'이라 하여 몸의 중심 기운이 가라앉은 상태로 봅니다.
위장을 원래 위치로 끌어올리고 기능을 회복시키면 신기하게도 숨찬 증상이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